SK텔레콤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증명 앱 '이니셜'에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내장된 보안기술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연동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개인의 전자서명 정보를 사용자의 단말에 저장하는 앱 기반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fier)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서비스하기 위해 연동을 추진됐다"며 "개인키와 증명서를 삼성전자 단말에 내장된 보안영역인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에서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했다"고 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 등은 작년 10월 컨소시엄형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니셜 DID연합'을 설립했다. 현재 기업 14곳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안에 금융‧의료‧공공‧교육 분야 전자증명서 30여종의 발급 서비스와 국내 주요 금융기관·대기업의 증명서 원본 확인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이니셜은 온라인 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과 자격을 검증하고 사용자가 직접 개인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코로나 19 이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7210 [디일렉=이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