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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10배 빨리 코로나19 환자 선별하는 의료AI 기술

관리자 2020-10-16 조회수 211


10배 빠른 코로나19 선별·패혈증 12시간 조기 예측

인공지능(AI)기반 의료 스타트업 기술 각광


인간보다 10배 빨리 코로나19 환자 선별하는 의료AI 기술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뷰노가 개발한 뷰노메드체스트엑스레이 활용 모습. 사진 = 뷰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 각 분야에서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가운데 비대면 의료서비스를 돕는 의료 스타트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의료 기술이 비대면 진료 시 진찰과 진단을 돕는 등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스타트업 루닛이 개발한 폐 진단 보조 AI 기술은 최근 코로나19 의심 환자 선별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은 루닛의 폐 진단 보조 AI 기술(루닛 인사이트 CXR)을 코로나19 의심 환자 영상 판독에 적용하고 있다.



일반 흉부 엑스레이 판독보다 10배 이상 빠르게 환자를 분류할 수 있어 선별 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루닛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루닛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 5월 대한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에 루닛 인사이트 CXR의 판별법이 표준 진단법(PCR검사) 대비 10배 빠르게 환자를 분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며 “흉부 엑스레이와 AI의 결합에 따른 임상적 가치가 현장에서 입증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의료 AI 솔루션 스타트업 뷰노는 높은 정확도로 패혈증 발생을 최대 12시간 전 예측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세계중환자의학회지(Critical Care Medicine)에 게재된 자체 개발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 논문은 데이터 예측에 다양한 변수 간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기술을 적용해 패혈증 발생 예측 정확도를 높인 내용을 담고 있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6만 명 이상의 중환자 전자건강기록(EHR) 데이터를 학습해 실제 중환자실에서 패혈증 환자 선별 시 사용하는 조기경고점수와 장기부전평가점수 등에서 기존 예측 지수 대비 심정지 발생 예측 정확도가 3% 향상됐고, 정밀도/재현율 곡선값 역시 18% 향상된 수치를 보여 예측정확도를 높였다는 게 뷰노 측의 설명이다.




뷰노 관계자는 “해당 알고리즘이 의료현장에 도입될 경우 패혈증 발생을 높은 정확도로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며 “이번 개발을 바탕으로 생체신호 기반 다양한 질환의 조기예측 솔루션을 개발해 의료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cm.asiae.co.kr/article/2020100322152301304 [아시아경제=김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