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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특구 내 비대면 진료 성과'...제도화 기반될 듯

관리자 2022-10-04 조회수 79

한시적 비대면 진료 외에 규제자유특구 2곳에서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사업들이 향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국정과제 규제샌드박스 플러스, 규제자유특구 협력네트워크(상생이음)를 27일 출범했다.


비대면 진료 6개 신산업 분야로 이루어진 특구 상생이음에는 각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 중인 특구의 중기부, 지자체, 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중 중기부가 소개한 비대면 진료 관련 특구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와 대구 스마트 웰니스 특구 등 2곳이다.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 = 먼저 강원 특구에서는 의료정보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가 진행 중이다.


주요 내용은 강원 특구 내 1차 의료기관에서 혈압·당뇨 재진 환자의 건강정보 원격 모니터링과 간호사 입회 하에 진단·처방이 이뤄진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림연세의원, 안정효내과, 상지푸른의원 등 1차 의료기관 7곳이다. 실증 대상은 당뇨·고혈압 만성질환자 840명이다.


실증 안전성 입증 결과, 당뇨·혈압·만성질환 관련 실증 대상·내용·데이터 결과값 분석을 통해 대면진료와 동등한 유효성 및 안전성 확보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검증기관은 대한의료정보학회였다.


강원특구에서는 IoMT 기반의 원격의료 사업도 진행된다. 등산객을 대상으로 패치형 심전계를 활용, 원격 의료진에게 생체신호를 전송하는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이 골자다.


참여 의료기관도 신림연세의원, 안정효내과, 상지푸른의원 등 1차 의료기관 7곳이다. 실증 대상은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대상 등산객 2000명으로 내년 8월까지 진행된다.


실증 안전성 입증 결과, 심전도 원격 모니터링에서도 패치형 심전계를 통해서 의료진이 안정적으로 데이터(심전도, 심박 등) 수집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2000명을 모니터링해 보니 318명에게서 특이 사항이 발견됐고 진료권유 296명, 자발적 내원 30명, 7명이 건강 이상으로 진단을 받아 시술 또는 약 처방을 받았다.


중기부는 특구 운영 주요 성과로 "강병원 의원이 발의한 비대면 진료 의료법 개정안에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며 "특구 사업자들은 비대면 진료 기술력을 인정받아 VC 투자 유치와 함께 국·내외 인증 획득으로 판로 개척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스마트 웰니스 특구 = 대구 특구에서는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사업이 이미 마무리됐다. 신장 이식 환자 대상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을 위해 복약 모니터링과 생체정보 이상 징후 알림에 대한 내원 안내 문자 유무로 대조군과 중재군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진행 한 것.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신장 이식 환자 142명(대조군 71명, 중재군 71명)을 대상으로 하며 복약모니터링, 생체 정보 이상 징후 알림 등이 진행됐다.


수집데이터는 복약(2만3872건), 혈압(1만9035건), 혈당(1만3125건), 심전도(1만2603건) 등이다. 원격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복약 정보(4220건), 이상 생체정보(2494건) 등을 찾아냈다.


중기부는 특구 주요 성과로 비대면 진료 의료법 개정안 발의의 기초자료를 제공했고 실증기술 관련 특허 등록, 의료기기 인증 등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의료기기는 스마트 복약기 및 재택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활용됐다.


중기부는 내년 8월까지 실증 연장을 통한 안전성 데이터 추가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 토론회 = 중기부는 상생이음 출범을 맞아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통해 보는 비대면 진료의 미래'를 논제로, 의료계·산업계·정부 관계자가 모여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 장지호 닥터나우 이사,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권혜린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구 등 비대면 진료 분야 특구의 실증 사업 안전성 입증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특구 실증 성과를 활용하기 위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방향, 비대면 진료 도입 시 예상되는 안전성, 실효성 문제 등에 대해 이해 관계자 간 활발한 정책 제안과 토론이 진행되었다.


비대면 진료 분야 특구를 대표해 참석한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는 특구 실증 제품의 안전성 입증 결과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 도입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2267&REFERER=NP [데일리팜=강신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