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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성장 전망…국내 기업 해외 진출 ‘기회’

관리자 2022-11-07 조회수 66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의 증대 등 진료 패러다임이 변화하며 세계 각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UAE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시장분석팀 박진영, 김은결 연구원은 최근 발행한 보건산업브리프 Vol. 362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UAE는 석유에 기반을 둔 경제력, 안정적 정치체제 및 투자환경을 바탕으로 중동·아프리카(MENA)지역에서 선진적인 의료서비스 시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의료체계 선진화를 국가 비전의 우선 분야로 지정하고 국내 의료산업과 관련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제의료시장분석팀은 “UAE 정부의 드라이브로 인해 의료정보교환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이에 기반을 둔 빅데이터·AI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UAE는 이를 위해 공공주도로 진행하는 사업 외에 민간의 참여를 더한 다수의 민관협력 파트너쉽(PPP)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장 시급한 부문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공공부문이 글로벌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8년부터 구축하고 있는 보건정보시스템 Malaffi가 있는데 도입 이전 아부다비 내 다양한 EMR 간 데이터 공유가 불가능했으나, 2019년 1월 Malaffi 공식 출범 이후 2021년 10월에는 아부다비 내 전 병원과 연계를 할 수 있어졌다.


하지만 아직 보건 정보 시스템 구축의 주체가 연방, 주요 연합국, 민간으로 분절돼 최근까지 호환성 면에서 문제점이 남아 있으며, 이런 다수 대형 보건 정보 프로젝트가 공공·민간에서 진행됨에 따라 써너, 에픽, 인터 등 관련 분야 글로벌 기업 다수가 UAE에 진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헬스케어 및 원격의료 플랫폼, 디지털 진단 앱 등 사이버 보안 기술 영역 등 분야의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안착을 보이며 민간부문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격의료 시장은 UAE 공공부문의 채택 등에 힘입어 HomepitalTeleHealth, E-ICU, Trudoc 24/7, Etislalat Digital 등 다양한 민간 원격의료 헬스케어 플랫폼이 등장했다. 이들 회사는 AI, 빅데이터/분석학, 데이터 보호,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의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을 찍던 2020년 4~6월 사이 이용 건수가 증가했는데 AbdulRahman의 2022년 자료에 따르면 두바이보건청(DHA) 네트워크를 통한 원격의료 사용 건수 추이는 DHA 소속 의료기관의 경우, 원격의료 상담 건수가 2020년 2월 300여 건에서 4월 1만 1757건까지 급증했다.


또한 New Zealand Trade & Enterprise에 따르면 UAE 원격의료 시장은 2019년 1.21억 달러에서 매년 약 28%씩 성장해 2025년에는 5.3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가 증가와 더불어 UAE 소비자의 높은 소득 수준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디지털 헬스케어가 사회적으로 보급되기에 적합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UAE 시장의 지속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진은 “UAE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정부의 드라이브와 민간 부분의 성장, 소비자의 수용도 증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4067 [의학신문=정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