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스마트헬스

관련뉴스

스마트헬스케어와 관련된 언론 보도자료입니다.

말기암 환자에 한약·영양제·약수 처방하는 원격진료 플랫폼 등장

관리자 2023-01-31 조회수 117


 

한의사가 말기 암 환자를 비대면으로 진료한 후 한약과 영양제, ‘약수’를 패키지로 처방하는 원격진료 플랫폼이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암 환자도 대상이다.


헬스케어기업 ㈜조윈은 4기와 말기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원격진료 플랫폼을 구축해 상반기 중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2월 한 달 동안 한의사 33명과 암 환자 전문 상담가를 모집한다. 조윈은 특히 암 환자 대상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람을 ‘캔설턴트(Cansultant)’라고 표현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온라인 사이트로 접속하는 조윈의 원격진료 플랫폼은 국내외 4기 또는 말기 암 환자와 보호자가 접속해 간단한 인적사항과 현재 상태를 등록한 후 비대면으로 진료와 상담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먼저 캔설턴트가 과거 진료 이력을 확인하고 현재 심리 상태에 대해 상담한다. 이후 한의사가 비대면 진료 후 ‘맞춤형 처방’을 한다. 참여하는 한의사는 조윈이 구성한 ‘암 전문 자문위원단’으로부터 암 치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의사가 하는 ‘맞춤형 처방’에는 조윈이 천연 광물질 ‘견운모’를 이용해 개발한 생약인 ‘운비제’(상품명)와 ▲암환자 전용 영양제 ‘하이비앤디’ ▲암 환자의 영양 밸런스를 위한 단백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체온상승 약용수’가 토탈 솔루션 패키지로 제공된다.


조윈은 천연항암제(한방항암제)인 운비제에 대해 “수년간 임상에 적용할 만큼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암 치료 효능 기전이 담긴 논문이 지난해 10월 대체의학 분야 SCI급 저널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게재됐다고 설명했다. 청년의사가 확인한 논문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결과로 식염수와 견운모(운비제)의 효능을 비교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는 ‘체온상승 약용수’의 경우 조윈 홈페이지에는 체온 상승 효과가 있는 ‘약수(미네랄 워터)’라고 표현돼 있다. 조윈 측은 일반 의약품(OTC)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한약 등을 환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했다. 조윈 측 관계자는 “원격진료 플랫폼에서 협업할 한의사와 캔설턴트를 모집한 후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며 “처방하는 한약 등을 어떻게 전달할지는 논의해봐야 한다. 전국 각지에 거점 역할을 하는 한의원들이 있다. 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윈은 한의사 원격진료 플랫폼을 국문과 영문 버전으로 개발해 올해 상반기 중 한국과 동남아 국가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 유럽으로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조윈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4기암, 말기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현대 의학으로도 완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전세계적으로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표준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라며 "원격진료 플랫폼을 통해 33인의 대표 한의사와 함께 전세계 암 환우들에게 조윈 암 케어&큐어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암 진단이 곧 사망선고라는 죽음의 공포가 아닌 치료와 회복이 되고 생존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대암독립(對癌獨立)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했다.


조윈 유연정 대표는 “말기 암 치료와 관련해 대부분의 나라는 의사와 환자, 보호자 동의 시 처방 가능한 동정적 치료 제도가 있어 글로벌 진출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며 “운비제가 해외에서는 식용광물이나 허브과에 속하거나 한약으로 분류돼 수출 시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HL그룹에 이어 향후 지역 정서 및 이해도가 높은 현지 기업과의 적극적인 업무 협약을 통해 최근 해외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K-메디(Medi)에 조윈의 암 치료 토탈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출처 :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02001[청년의사=송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