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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케어와 관련된 언론 보도자료입니다.

헬스케어 첨병들이 발견한 '신인류의 삶과 의료'

관리자 2022-11-15 조회수 75

COMEUP 2022 스타트업 축제에서 빛난 헬스케어 첨병들


AI기반 유전체 데이터 분석과 VR기반 의료용 교육 플랫폼 등 디지털이 확장한 헬스케어 산업들이 기존 전통의료를 확장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COMEUP 2022' 2일차인 10일,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쓰리빌리언과 뉴베이스는 '신인류의 시대: 질병을 극복하는 신인류의 삶'을 주제로 그들이 확장 해 온 의료 서비스와 앞으로의 전략 등을 소개했다.


 

30억개 DNA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쓰리빌리언


쓰리빌리언은 AI기반 유전체 데이터 기업이다. AI가 학습한 유전체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30억개에 달하는 DNA 서열을 분석해 희귀질환 발병 여부를 판단한다.


금창원 대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희귀질환으로 발견된 질병은 8000개 가량으로, 최근까지도 희귀질환을 정확히 진한다는데 6년여가 걸릴 만큼, 진단을 찾아 헤매는 '진단방랑'을 겪고 있는 분야다.


금 대표는 AI기반 유전체 분석은 증상에 기반한 기존 진단법과 달리, 유전체 스캔으로 증상과 유전체 서열 이상을 판단해 빠른 희귀질환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진단 프로세스는 의사가 환자 증상에 따라 원인질병을 판단하는 형태지만 새로 발견되는 희귀질환이 많아질 수록 이 기간은 길어지고 환자의 시간과 비용, 치료기회 손실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침을 하는 환자를 감기로 진단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지만, 난청이 발생한 환자는 난청을 증상으로하는 약 870개 질환에 같은 프로세스를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 대표는 "이는 진단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의 증가, 그에 따른 치료기회 손실 등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이나 보호자 삶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유전체 분석은 이 같은 우려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R을 통한 가상 실전, 뉴베이스


쓰리빌리언이 진단에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면 헬스케어 에듀테크기업 뉴베이스는 실전 경험이 중요한 의료 교육에 가상현실을 제공한다.


뉴베이스의 간호사 교육 플랫폼 '널스베이스'를 예로 들면, 널스베이스는 가상의 공간에 여러 유형의 가상환자를 창조한다. 그 속에서 학생들은 HMD(Head Mounted Device)를 착용하고 상황에 따른 상호작용을 하며, 그 행동들은 가이드를 기준으로 평가되며 피드백을 받는 형태다.


박선영 대표는 이 같은 교육 플랫폼의 강점으로 지역별, 학생별 차이를 상향평준화 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꼽았다. 환자 입장에서는 혈관을 찾기 위해 여러번 주사 바늘을 꼽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뉴베이스의 VR 교육 플랫폼은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의료 교육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최근 출생률 저하로 출산과정을 경험하지 못하고 현장에 배출되는 간호인력 등 사회문제에서 비롯된 교육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 설명이다.


그는 "출산과정을 경험하지 못했거나, 낮은 출산율로 인한 소아환자, 신생아환자 경험이 부족한 간호사들에게 글 이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적·질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의료 숙련도를 상향평준화 하고, 이 같은 효과는 환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진단방랑과 경험부족 10년 안에 해소할 것"


두 스타트업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향후 10년 안에는 진단명을 찾아 의료기관을 헤매는 '진단방랑'과 시공간 제약 없는 실습 환경을 통한 '경험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는 "현재 발견된 희귀질환 8000여개에 대해서는 한 달 내에 진단이 가능하지만 학계에따르면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질환은 7000여개 정도로 추산된다"며 "10년후라면 그 공백은 줄어들고 진단방랑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금 대표는 유전체 데이터 확보는 곧 치료제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현재 8000개 질환 중에서도 치료제가 있는 질환은 5% 미만"이라며 "산업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화두는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에 있는 만큼 유전체 분석 연구는 이 분야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뉴베이스 박선영 대표는 10년내에 메타버스 세계에 창조한 가상 병원이 시공간 제약 없는 의료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박 대표는 "현재 구축하고있는 메타버스 병원에는 △수술실 △입원실 △격리병동 △중환자실 등으로 확대될 것이며 우리가 갖고있는 디지털환자 기술 역시 인종·연령 등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은 메타버스 병원에 입장해서 실습하고, 의료진은 디지털 환자를 통해 최신 임상지식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출처: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241 [히트뉴스=김홍진 기자]